지난 1월 2일자로 회진면장에 취임한 이영목 면장(55세)이 부임 1개월을 보냈다.
이면장은 그동안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면민들의 애로와 숙원사항들을 청취하고, 면민을 위한 참봉사의 행정 실천으로 면민과 함께 할 것임을 누누이 언급했다.
그는 “부임하기 전에 말로만 듣던 면민들의 부드럽고, 지역에 대한 애착과 응집력이 강하고, 또 배려까지 할 줄 아는 면민이라는 걸 비로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진면은 자고로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선비정신이 발달, 순박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니고 있었으며, 특히 회진면은 산세가 아름답고 천혜의 바다가 어우러져 예부터 문인과 인재를 많이 배출한 고장으로, 장흥의 관문으로서 장흥의 발전이 회진에서부터 증폭적으로 역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국바다 낚시대회, 할미꽃축제, 전어축제 등을 통해 관광 회진을 널리 알리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인 신상~덕산간 운하사업(통수), 덕도권 농어촌개발사업, 노력도 도서개발사업, 회진 1종항사업, 덕산- 대리간 확포장도로공사, 해상낚시공원 추진, 활어위판장, 백의종군 호국역사공원, 농어촌지방 상수도사업 등 대형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면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엊그제 입춘이 지나고 봄을 재촉하는 모든 만물들이 회진을 시작으로 움틀거리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그러므로 할미꽃 군락지의 할미꽃축제에 만반의 채비에 서두를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마을인 산저마을의 유채꽃이 어울어지게 되고 찔레꽃거리와 장미꽃거리 조성이 이루어지면 올 봄 회진은 더없이 아름다운 고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러나 마차도 혼자 굴러갈 수 없듯이, 앞에서 이끌어 주고 뒤에서 밀어주므로 힘의 조화가 이이루어질 수 있듯, 우리 회진도 제가 앞에서 여러분은 뒤에서 이끌고 밀어주는 조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면민 여러분의 충정어린 애착과 성원이 뒤따라 주리라 확신한다”면서"이것이 회진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