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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전남마라톤연합회장에 선임된 이순철회장마라톤 2000년 첫발- 지금은 ‘진짜 마라톤 매니아’ 장흥마라톤 역사 산증인-마라톤 활성화에 크게 기여 ‘제1회 전남도지사배 마라톤대회’-장흥서 개최 추진
김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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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2.02  06: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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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1일 제2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대회가 정남진 장흥에서 열린다. 장흥에서 주최하는 체육경기로서 전국 규모의 대회로는 첫번째 경기다.
이 대회는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군체육회, 장흥군생활체육회, 장흥군 육상연합회, 정남진마라톤 동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지만, 이 대회를 맞아 가슴이 뛰고, 큰 자부를 갖는 사람들은 바로 ‘정남진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다.


지난 2001년에 마라톤 동호회를 결성한 이후, 꾸준히 마라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회원들도 거의 매일 새벽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달리기를 계속해 와, 관내에서 마라톤, 하면 이들이다. 또 회원들 모두 마라톤 실력들이 만만찮다. 해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의 전국마라톤대회에 거는 이들의 기대가 자못 크고, 또 자신들이 구심점이 되어 전국마라톤 대회를 장흥에서 개최한다는 데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다.
그래서인지, 이들 모두 성공적인 개최의 주역들이 되겠다는 야무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정남진 마라톤 동호회, 활기 넘쳐

이들의 일과는 검푸른 새벽녘의 찬 공기를 가르는 뜀박질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새벽 5시30분 장흥군민회관 앞 공터에 집결, 억불산 편백림 숲길-남도대학-기산리 앞까지 왕복 10㎞ 구간을 달린다. 또 퇴근 후에는 1시간30분~2시간 가량 장흥공설운동장 트랙을 돌며 달린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이면 어김없이 전회원이 군민회관 앞 공터에 모여, 탐진천변-부산교-유치휴양림을 돌아오는 30㎞구간을 달린다.
전국대회에 참가, 50여회 이상 풀코스를 완주해낸 회원도 3,4명에 이르고 10회 이상 하프코스를 완주한 회원들은 20여명에 이른다.


또 풀코스 `서브 쓰리'(2시간대 기록)를 기록한 회원도 3명이나 된다. 유치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김완곤 회원과 가정주부 김순임회원은 부부회원으로 이름이 나 있다.
마라톤이 성인병 등을 예방하는 유일한 길이고, 또 마라톤으로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선도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이들 정남진마라톤 동호회원들. 지난해까지 2년간 장남진마라톤 동호회 회장을 맡으며 장흥 마라톤의 역사를 선도해왔던 이순철씨(48)가 지난 1월 7일, 제2대 전남마라톤 연합회장에 선임됐다. 그리고 정남진마라톤동호회 회장은 노옥기씨(55)가 맡았다.


■장흥 마라톤 활성화에 기여해 온 산증인

이순철씨는 장흥마라톤 역사의 대표적인 산증인 중의 한 사람이다.
1990년, 용산면에 삶의 터전을 잡고 92년에 다시마 가공공장을 운영하면서 장흥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 회장이 마라톤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0년. 처음에는 건강 때문에 가볍게 시작했고, 그것도 주 3회 정도 저녁시간에 10㎞ 정도를 가볍게 뛰는 운동으로 시작했던 마라톤이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1년 뜻이 통한 친구들 8명이 모여 마라톤동호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고, 2003년에 회원이 20여명으로 늘면서 마라톤 동호회도 어엿한 동호회로 발전하기에 이르렀고 창설멤버로 중심이 돼 왔던 그 역시 마라톤은 제2의 삶이 되고 말았다.


그동안 10㎞ 하프코스도 30여회 이상 뛰었으며 지난 해는 처음으로 풀코스를 무리없이 완주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또 지난 해 12월 31일 오후 7시 강진종합운동장을 출발, 1월 1일까지 무박 2일 동안 정규 마라톤(42.195㎞)의 두 배가 넘는 강진군과 장흥군 일대 100km를 달리는 강진 울트라 마라톤대회에서 완주하는 숨은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제 이 회장은 거의 매일 최소 5㎞정도 뛰지 않으면 몸이 이상해질 정도로 ‘마라톤의 진짜 메니아’가 되고 말았다. 지난 2003에는 서남구 지역(목포, 완도, 강진, 장흥 등)마라톤연합회를 결성, 2대째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고, 지난 2005, 6년에는 정남진 마라톤동호회 회장을 맡아오다 이번에 전남도 마라톤연합회 회장에 선임된 것.


전남도에는 현재 60여개의 마라톤동호회가 결성돼 있으며, 전남연합에는 26개 클럽이 가입돼 있다. 이 회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60개 클럽 모두 연합회에 가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10월에 정기적으로 갖는 마라톤 동호회원 가족체육대회를 올해 장흥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며, 전남의 마라톤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전남도지사배 마라톤대회’를 창립, 장흥개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일단 이번 제2회 정남진 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물론 저희 정남진 마라톤동호회원들의 자원봉사자로서 헌신적인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국에서 보다 많은 아마추어 건각들이 참가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서남부 연합회장으로서 서남부 6개 군에서 전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 전남연합 36개 회원클럽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기로 돼 있습니다. 저는 늘 장흥에서 개최되는 마라톤을 통해서 정남진 장흥의 아름다운 풍광과 넘치는 정을 다른 무엇보다 크게 홍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마라톤에 열중하는 저의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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