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향우 전국연합 총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임향순 한국세무사회장이 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신년교례회를가졌다. 임회장은 인사말에서 "2005년에 이어 2년째 성실납세제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며 "정치권 등에서 사실상 입법이 어려워졌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의 폐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 같은 결실은 세무사회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로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세무사업계의 관심사인 외부세무조정대상 개정문제와 관련해 "올해 2004년 제외된 비영리법인과 신설법인의 외부세무조정대상 복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현재 개선방안에 대한 막바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소기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무사징계양정규정과 관련해서 임 회장은 "2007년에는 세무사징계양정규정의 개정을 이뤄내야 한다"며 "최근 행정소송 판례에서 나타났 듯이 양정규정 개정의 필요성이 현실화 한 만큼 대폭 완화 개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신년교례회에는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 이혜훈 의원과 방효선씨·구종태씨·정구정씨 등 세무사회 고문들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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