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국회의원 <영암무안신안>

정부의 쌀 27만 톤 시장격리 결정에 대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은 28일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지속적인 정부 설득 노력 끝에 얻은 결과”라며 “많이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삼석 의원은 지난 10월부터 무려 9번이나 끈질기게 정부의 즉각적인 쌀 시장격리를 촉구해 왔다. 

실제 서 의원은 ▲10월 20일 국정감사 현장발언으로 쌀 시장격리 촉구한데 이어 ▲11월 18일 보도자료 ▲11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또 ▲12월 6일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과 함께 쌀 시장격리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고 ▲12월 10일 한국 농어업 발전 중장기 대책 모색 공청회에서 현장발언으로 쌀 시장격리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어 ▲12월 14일 보도자료 ▲12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쌀 시장 격리를 재차 요구한데 이어 ▲12월 22일에는 민주당 소속 전남ㆍ전북ㆍ경남 의원들과 함께 쌀 시장격리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 의원은 또 12월 26일 “쌀 30만 톤 즉각 시장 격리해야 한다”는 9번째 보도 자료를 내는 등 끈질기게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결국 정부의 이번 시장격리 조치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서 의원은 “선제조치 물량인 20만 톤 뿐 아니라 남은 7만 톤에 대해서도 조속히 시장격리를 시행해야 한다”며 “국내 식량자급 기반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 27만 톤 중 20만 톤을 빠른 시일 내에 시장 격리하고, 나머지 물량 7만 톤은 이후 시장 상황과 민간 재고 등을 감안해 추가로 시장격리 시기를 정하기로 했고, 농식품부는 쌀 수급과잉이 반복되지 않도록 벼 재배면적 조정방안 등 내년 쌀 적정 생산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