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2021년 중앙 및 전남도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46개 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1,04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 829억 원 대비 216억 원, 올해 목표액 1,000억 원 대비 45억 원이 상향 확보된 것으로, 민선 7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3,225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열악한 재정 상태를 극복하고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ㆍ도비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공모사업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이다.
장흥군은 공모사업 전담팀을 운영하여 발 빠르게 중앙부처 공모사업 정보 제공, 공모사업 분석자료 배부, 전문강사 초빙 역량교육 실시, 인센티브 지급 등 공모사업 전반에 걸쳐 지원을 하고 있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협약 428억 원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지원사업 200억 원 ▲바이오메디칼 R&D기반 글로벌 진출지원사업 90억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60억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36억 원 ▲귀농산어촌 공공임대 주택조성사업 3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30억 원, ▲도시숲 조성사업 17억 원 등이다.
아울러 농촌재생뉴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 23건(1,179억 원)의 사업이 심사 중이거나 향후 준비 중으로 사업이 선정될 경우 1,500억 원 이상의 목표를 달성해 현안 중심의 지역 개발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장흥군의 공모사업 성과는 정종순 군수의 미래통치철학 군정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관계공무원의 노력에 군민들은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1,000억이 넘는 공모사업 선정을 들여다보면 그 시너지 효과 또한 수천억 원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들이 많다.
장흥군은 향후에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119대 전략사업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확보와 군정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공모사업을 발굴해 선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흥 관산읍과 대덕읍 사이에 위치한 ‘장흥 천관산’은 예로부터 호남 5대 명산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경관을 즐기기 위해 찾던 경승지다. 구룡봉, 구정봉 등의 산봉우리는 돌탑을 쌓은 것과 같이 솟은 기암괴석들로 독특한 경관을 이루며, 산 능선부의 억새군락지와 조화되어 절경을 이룬다. 또한 연대봉, 환희대 등 몇몇 산봉우리와 능선에서는 다도해 경관이 펼쳐지며, 맑은 날은 바다 건너 천관산은 백제ㆍ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장흥 일대의 중심 산으로서 봉수(烽燧)를 설치하거나, 국가의 치제를 지내는 영험한 산으로 활용되어 왔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연려실기술’, ‘동문선’에 수록된 ‘천관산기’ 등 천관산에 관한 기록들이 상당수 전해 내려올 뿐 아니라 인근에 천관사, 탑산사 등 사찰과 방촌마을 고택 등 문화관광자원이 다수 분포하여 역사ㆍ문화면에서도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되어 지난 3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천관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됐다. 축하공연은 ‘아름다운 장흥이어라’를 시작으로 자연유산 전문가의 강연, 천관산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으며, 본 행사에서는 ▲장흥 천관산 관리 경과 및 보존방안 보고(장흥군 문화관광과장)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자연유산 발굴ㆍ지정 유공자 표창 ▲ 개회사(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안형순), 기념사(장흥군수 정종순) 등으로 이루어졌다. 
장흥군은 문화재청과 함께 천관산 탐방 개선 등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ㆍ활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흥군은 장흥 출신 故손석우 작곡가를 추모하기 위해 장흥군이 주최하고 목포MBC가 주관한 ‘제1회 손석우 가요제’를 지난 11월 16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지난 10월 16일 예심을 통해 선정된 9팀이 본선에 올라 손석우 작사ㆍ작곡 노래로 경연을 했으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침에 따라 장흥군민 중 코로나 백신접종을 완료한 499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진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가랑비”를 열창한 장흥읍의 양성욱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김영욱, 우수상은 이승길과 김무현, 인기상은 위한호가 차지했다. 초대가수로는 진성(보릿고개)과 강민(장흥출신 가수), 안성준(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 특별공연으로는 장흥관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랑어랑예술단이 출연했고 심사는 작곡가 김인효, 손석우 작곡가의 장남 손혜민, 장흥출신 가수인 강민, 목포MBC 악단장인 고순영씨가 수고해 주었다. ‘제1회 손석우 가요제’는 11월 27일 낮12시 목포 MBC통해 방송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가요계 큰 별이신 손석우 작곡가가 장흥 출신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내년부터는 물축제 기간 중 ‘손석우 가요제’를 개최해 그 인지도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이 7월 22일 ‘7.5.~7.8. 호우 피해’ 재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주택 피해 50동(침수 50)을 비롯해 도로 14곳, 소하천 25곳, 지방하천 12곳, 하수도 3곳 등 장흥군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집계된 피해 규모가 국가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60억 원을 넘는 63억 원(공공시설 56, 사유시설 7) 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정됐다.
특히 군은 재정력 지수가 0.1~0.2 미만으로 피해액이 24억 원 이상 될 시 우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지만,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정종순 군수는 지난 7월 19일 전남 해남군에 마련된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본부를 방문하여 관계자에게 직접 피해 현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해복구비 가운데 국고지원 시설물에 대한 지방비 부담액의 최소 50%까지 국비가 지원돼 지자체 재정 부담을 덜어 피해 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으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국세, 지방세, 건강보험료, 연금보험료, 통신요금, 전기요금 등에 대한 경감, 납부 유예 등 간접 지원도 가능하다.
 

장흥에서 생산되는 청국장, 무산 김, 표고버섯이 미 아마존과 유럽 식품관 진출 계기로 세계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남진농협 RPC가 가공한 쌀도 동남아시아(베트남)와 유럽(독일)으로의 수출길이 열릴 예정이다.
장흥군은 농수축산물의 수출을 돕기 위하여 포장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전시회와 해외 바이어 상담, 등 우리농산물 해외수출로 농수축산인 소득을 위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는 미국 아마존에 이어 영국ㆍ프랑스ㆍ독일 등 유럽 아마존에 잇따라 진출, 아마존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을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고 있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전남도가 지역 농수산가공식품 중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직접 선발해 입점부터 판매까지 모든 절차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곳에 장흥군 특산품을 입점시키고자 오랜 기간 노력한 장흥군 농산과 유통팀의 활약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현재 미국 아마존에 전라남도 33개 농수산가공식품기업의 80개 제품이 입점했다. 2021년 7월 말 브랜드관 개설 초기 대비 500%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전남 농수산가공식품의 가능성을 확인한 미국 아마존 본사는 지난 7월 독일에 이어 지난 10일 프랑스, 16일 영국 아마존에 각각 ‘전남 브랜드관’을 추가 개설했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서 인기있는 제품은 김, 표고분말, 건어물 스낵 등 15개 품목으로 장흥에서 생산 가공되는 제품도 이러한 흐름 힘입어 높은 판매고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흥식품 천정자 대표는 아마존에 최초로 입점한 개척자다. 청국장이 세계적인 인기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된장, 고추장, 간장도 계속 수출길을 열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장흥무산김 장용칠 사장은 해외수출은 김밥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서 품목확대를 위하여 연구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에 입점한 장흥 업체는 기쁨농원, 장흥식품, 정남진매생이, 장흥무산김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흥군 용산면 월림마을 6명의 할머니들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작년 생애 처음으로 배운 한글로 시를 써서 시화집을 출판한 것에 이어 올해는 인세 수입 300만 원 전액을 용산면 청소년들을 위해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기탁은 시화집 “할매들은 시방”의 작가 6인이 책을 출판하기 전부터 책의 인세는 집안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함께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깊다.
시화집 「할매들은 시방」은 용산면 한글교실을 통해 한글을 막 습득한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시를 출판한 것으로 고난의 시대를 견디며 살아온 할머니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묻어 있다. 「할매들은 시방」 작가는 김기순, 박연심, 백남순, 위금남, 정점남, 故김남주 씨 등 6인으로 책이 출간되고 2년이 채 안된 현재, 작가 여섯 분 중 가장 맏언니인 故김남주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김기순, 위금남 할머니는 투병 중이다.
시화집 출판기념회와 인세 수익금 기탁식이 진행되기까지 (사)장흥문화공작소와 황희영 이사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황희영 이사는 “두근두근 내 생에 첫 시와 그림”이라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5년째 마을 어르신들과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세 분의 할머니 작가들은 “이름을 한 자 한 자 쓸 수 있게 되고 간판이나 티비 속 글씨를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화집이 출간되고 그 인세로 공부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식에서는 세 분의 할머니가 본인들이 지은 시를 한 편씩 낭송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감동을 더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11월 3일 장흥풍력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부사장과 진종욱 두산중공업 풍력BU장 등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이 개발한 장흥풍력에는 두산중공업의 3MW 풍력터빈 6기가 설치됐다. 프로젝트 EPC를 맡았던 두산중공업은 풍력터빈 공급은 물론 설치ㆍ부대공사ㆍ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했다. 향후 O&M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장흥풍력단지 건설로 지금까지 상업용 풍력단지에 총 75기 225MW의 풍력터빈을 공급하는 실적을 쌓았다. 국내 시장 점유율 13.3%를 기록 중이다.
두산중공업 풍력터빈은 저풍속과 태풍이 잦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블레이드 길이를 기존 44m에서 65.5m까지 늘려 발전효율을 높였다. 또 블레이드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본 소재를 적용했다. 블레이드는 국내 기업인 휴먼컴퍼지트에서 제작ㆍ공급하고 있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장흥풍력단지는 풍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400여 기업과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국산 풍력터빈 확대에 노력한 서부발전에 감사를 드리며,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과 생산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4월 제주 한림해상풍력에 5.56MW 해상풍력터빈 18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3MW와 5.5MW급 해상풍력터빈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8MW급 모델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풍력단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950m)에 살고 있는 부산면 심천마을 A씨는 소음공해피해는 없는지를 묻자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산악인 B씨는 가족동반 등산코스로 최고라면서 편백숲 사이로 보림사, 장흥댐 옥색바다를 품은 명품등산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장흥군은 제1회 2021 고객 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스포츠산업 중심도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1 고객 신뢰도 1위 프리미엄 대상은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JTBC가 후원했으며, 장흥군의 수상은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점이 반영됐다.
장흥군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먹거리, 풍부한 관광 자원은 물론 천혜의 자연 환경이 어우러져 동ㆍ하계 전지훈련 최적지이며, 전국 단위 체육 행사 유치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민선 7기 핵심 전략인 4메카·4시티 중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자 대한체육회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유치(313억 원), 정남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160억 원), 장애인 체육인들을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 선정(60억 원), 道 스포츠과학ㆍ컨디셔닝센터 유치 등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2022년부터는 전국 규모 10개, 도 단위 12개 이상의 대회를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미래 신성장 스포츠산업의 도약을 위해 역점을 두고 준비 중에 있다.
이밖에도 체육 꿈나무 및 군민 체육활동 육성 지원을 위해 2029년까지 ‘체육진흥기금’ 50억 원 조성, 종합형ㆍ한종목 스포츠클럽 육성, 군민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보급 등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장흥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스포츠 융복합 시스템을 착실히 정착시켜 군민 소득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 흥이 시작되는 곳! 스포츠 메카 장흥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편 소설 ‘녹두장군’(1994)을 집필한 작가이자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송기숙 전남대 명예교수(86세)가 지난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5년 전남 장흥 용산 포곡 출신인 고인은 전남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65년 현대문학에 평론 ‘이상서설’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고인은 굵직한 역사소설을 써내며 민족주의 리얼리즘의 본령을 지키고자 했다. ‘녹두장군’을 비롯해 ‘자랏골의 비가’, ‘암태도’, ‘은내골 기행’, ‘오월의 미소’ 등은 민중의 생명력과 치열한 역사 인식을 오롯이 반영했다. 고인은 현대문학상을 비롯해 만해문학상, 금호예술상, 요산문학상, 후광학술상 등을 받았다.
고인은 1978년 전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 동료 교수 10명과 함께 국민교육헌장을 비판한 ‘우리의 교육지표’를 발표했다가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돼 옥고를 치렀고 2013년 35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는 학생수습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내란죄 명목으로 10개월을 복역하기도 했다.
1984년 모교 강단으로 돌아온 뒤 1988∼96년 한국 현대사 사료연구소 개설 및 소장, 1988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1994∼96년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06년에는 대통령직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장흥군 안양면 율산마을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학학교와 해산토굴에서 창작활동 중인  한승원 소설가는 “고인은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지는 작가의 삶을 살아왔다”며 “엄혹한 시대 독재체제에 항거한 탓에 고문과 투옥 등을 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생을 마감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남대 민주동우회 운영위원장 박대수씨는 “분단시대의 극복과 교육 민주화, 5·18항쟁 진상규명을 위해 평생 동안 온몸을 던져 실천하시다 영면하신 송기숙 선생을 추모하고 싶어 하는 시민이 많아 공공장소에 분향소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바람처럼 큰 바위처럼 지역과 하나 되어 30여년을 지역 언론의 전문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한 것을 기념코자 (사)한국지역신문협회 200여 회원사의 뜻을 모은 ‘황금펜 지역신문 상’을 장흥신문사가 지난 7월 30일 수상했다.
장흥신문은 지역신문의 어려운 현실에서도 장학사업으로 ‘장흥지역 중학생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지역신문사로는 국내 최초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장흥동학농민혁명 희생자 진혼제’는 동학농민혁명 최후의 전적지인 석대들을 무대로 구천에 떠도는 동학희생자의 넋을 위한 살풀이와 시킴 천도제를 성대하게 거행하여 장흥의 동학후손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의향 장흥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재조명 하였다. 
또한 ‘군민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장흥출신 유명가수를 초청하여 군민위안공연을 실시했으며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으로 문화향유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활동 및 감염자 돕기운동’을 실시하여 감염자 가정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지역의 아픔을 보도하는 것을 넘어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고 적극 실천하고자 하는 장흥신문의 목표가 오롯이 담긴 행보라 하겠다. 
이외에도 기획기사 ‘책 읽는 군민... 장흥의 미래를 설계한다’,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론 해설’를 통해 교양과 지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획특집 ‘중소기업을 찾아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터뷰 기사와 무료광고로 지역 기업들의 판촉활동을 돕고 있으며 창사 기념행사로 ‘자랑스런 장흥인 대상’, ‘우수공무원상’, ‘문학상(중학생)’을 선정해 지역 사랑과 문학 정신을 고취시켰다. 
올해는 특히 ‘수해금품모금운동’, ‘향기 숲 공원 수목 기증운동’ 크고 작은 지역의 어려움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 행사에 지역신문사로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백광준 대표는 “장흥신문의 ‘황금펜 지역신문상’ 수상은 군민과 독자여러분의 덕택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흥신문은 지역을 선도하는 언론사로 꾸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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