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임영수 의원(더불어 민주당ㆍ보성 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이 5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14일 제357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생물다양성’이란 육상 및 수중생태계와 이들의 복합생태계를 포함하는 모든 원천에서 발생하는 생물체의 다양성을 말한다. 이런 생물다양성은 개발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 무분별한 생물의 남획,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지의 감소, 외래생물의 유입 등으로 다양한 생물종들이 사라지고 있다.

임영수 의원은 “이번 조례안으로 도내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라남도 생물다양성전략을 5년마다 수립하여 생태계의 균형이 파괴되지 않도록 생태계의 보전, 훼손된 생태계의 복원 또는 생태계서비스의 회복을 위한 시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다.

 또한, 전라남도 생물다양성센터를 설치하여 생물다양성 연구ㆍ조사 및 생물종 목록의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산업체와 도민 등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교육ㆍ홍보를 확대하여 관련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을 하도록 했다.

임영수 의원은, “1993년부터 유엔은 지구상의 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5월 22일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로 제정하여 매년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및 보전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생물다양성의 감소는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생존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다양한 생물종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조속히 전략을 수립하여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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