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조선의 꽃, 그 명예 찾아주자!특별기고/ 문학박사 관해정 서광 장희구,(사)한국한문교육연구원 이사장
관리자  |  ch230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0.01  10:03: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피다 만 꽃이지만 대궁 아직 꼿꼿하다
열다섯 꿈 대신에 다 찢어진 무명 치마
꼭 쥔 손, 단발머리에 사뿐한 발꿈치엔
아직도 화인(華人)인가 정(情)만은 온몸 속에
명증(明徵)한 저 꽃대 위 장전(裝塡)한 남은
불씨
꽃이다, 꼭 빼닮은 꽃 외쳐 보는 조선의 꽃.


/장희구. [조선의 꽃] 이제 그 명예를 찾아주자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한 지 금년이 76주년을 맞는 해머리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 고유의 꽃이 그 명예를 회복하지 못하거나 곧잘 일본 이름으로 잘못 불리우고 있다. 첫째 꽃은 위안부라 불리며, 아직까지 명예회복을 못하고 있는 사람꽃이 곧 ‘소녀꽃’이고, 둘째가 하나부사소(花房草), 데라우치(寺內), 다케시마(竹島) 등으로 창씨개명하여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조선 고유의 ‘토종꽃’이다.

1. [종군위안부]라고 불리는 “조선의 소녀 꽃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웃음을 웃는 사람은 전쟁이 끝난 후 고향에 갈 수 없는 ‘종군위안부’ 일게다. 나라를 잃고 어쩔 수 없이 수만리 타관으로 끌려가 강제로 마음과 몸을 망친 조선의 처녀들은 고국에 돌아와도 머물 곳이 없었다. 그래서 숨어서 살아오다가 정부의 배려로 만들어진 ‘쉼터’에 살면서 일본의 만행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다녔고 이들을 위로한다고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지만 정작 위안부를 팔아 개인적으로 치부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 대표가 국회의원까지 된 낯 두꺼운 여성운동가까지 생겨나 수많은 사람들의 성토가 이어진 지 벌써 1년 반이 다 돼어간다. 한일 양국 정부 간에 합의한 전 정권의 합의문이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이 정권에서 무효화 되어 위안부 문제는 자칫 진실을 알리지도 못한 채 확실한 사과도 받아내지 못한 어정쩡한 분위기 속에서 친일과 토착 왜구라는 강경론에 밀려 허망한 레토릭으로 끝나고 또다시 이 치욕의 역사가 차기정권으로 떠 넘겨 질 기로에 서 있다.

2. 꽃 같은 청춘 보상하는데 인색한 일본의 만행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미처 펴보지도 못하고 성의 노예로 육신을 착취당한 꽃 중의 꽃은 종군위안부라 불리는 ‘사람 꽃(人花)’이다. 특히 15~6세의 여성은 막 세상에 공개하려는 꽃봉오리처럼 향기롭고 그윽해서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신비로운 시기다.
일본은 적게는 5만 명에서 최대 20만 명에 이르는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로 끌고 갔으며 그중 80~90%가 조선 여성이었다. 이런 일본의 위안부 강제동원 만행이 범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위험과 금전적 보상을 비교한 후 스스로 매춘 계약을 맺은’것이라고 주장하는 하버드대 램지어교수의 황당한 논문과 선급금을 받고 몸을 판 것이라는 일부 연구소의 논문까지 등장하여 국민들의 분노를 들끓게 한 적이 있다. 망국의 한을 안고 시들어 버린 위안부 소녀들의 꽃 같은 청춘을 보상해 주는데 인색한 일본당국의 진정한 사과와 함께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해 줌으로써 어느 정도라도 아픈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서둘러 마련하기를 촉구해 보는 바이다. 말라 시들고 병든 ‘소녀꽃’에 이제 촉촉하게 물을 주어서 다시 피어나게 할 의무가 한일 양국정부에 있음을 우리는 잘 인지하게 된다.

3. [하나부사야ㆍ데라우치ㆍ다케시마]로 창씨 개명 “토종 꽃”
 (1) [하나부사야]란 우리나라 꽃들 또 어찌할고

조선말기 고종 때 임오군란 당시 별기군을 총괄 지휘한 일본 초대 공사 하나부사 요시모토는 난을 피해 본국으로 도망쳤다가 돌아왔다. 1882년 조선과 제물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본 조약 6개조와 조일수호조약 2개조가 각각 체결되어 조선 침탈의 명분으로 삼았음은 누구나 다 아는 우리들 [치욕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하나부사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꽃이 있다.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제 233호인 금강초록꽃이다. 이 세상에 오직 1속 1종밖에 없는 대한민국 특산물이며 희귀식물이다. 이 꽃 이름은 일본의 식물학자인 Nakai가 1911년 처음 발견해서 명명한 꽃이다.
따라서 금강초록의 학명은 초롱꽃 속명(Campanula)+한국에 있는 식물(종소명 Koreana)+Nakai(최초명명자)를 합한 ‘Campanula koreana Nakai’라고 해야 원칙에 맞는다고 식물학자들은 주장한다. 그런데 실제는 Nakai가 초대 주 조선 일본 초대공사로 활동하는 '하나부사 요시모토(花房義質)‘라는 이름을 보은 차원에서 학명을 창씨 개명시켜 식물학회에 발표하였다. 그래서 한국 고유의 토종 꽃인 '금강초롱꽃'은 ‘Hanabusaya asiatica Nakai’로 학명이 창씨 개명한 상태로 국제학회에 등록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이 금강초록꽃을 하나부사소(花房草)로 부른다고 한다. ‘금강초록꽃’으로 불려야 할 한국의 토종꽃이 일본 초대공사인 ‘Hanabusaya’라는 그 잘난 일본 이름으로 세계에 불리고 있는 것은 국가적 치욕이 아닐 수 없다.

(2) [데라우찌초]란 우리나라 꽃인데 또 어쩔꺼나
또한 지금은 ‘조선화관’또는 ‘평양지모’라 불리는 사내초(寺內草)는 악명 높은 조선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에게 바쳐진 이름이다. 데라우치는 한일병탄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완용에게 병탄 안을 제시한 인물이다. 그런 “데라우치 각하의 공을 길이 보존코자” 붙인 학명이 바로 사내초-Campanula Terauchia Takai다.
사내초는 현재 조선화관이나 평양지모로 불리고 있지만, 학명은 여전히 데라우치다. ‘하나부사소’나 ‘데라우치초’는 일본의 총독부 공사와 총독의 이름으로 창씨개명한 학명을 그대로 쓰고 있다. 그다음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초롱 꽃도 학명이 캄파눌라 다케시마-Campanula takesimana Nakai로 불리고 있고, 섬기린초도 Sedum takesimense Nakai로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영유권을 놓고 다투는 독도(일본 주장 다케시마)라는 지명이 누차에 걸쳐 언급되고 있지만 이는 울릉도에서 자라는 꽃임에도 불구하고 독도로 언급한 점에 미루어 지금 자기들 영토라고 주장하는 독도를 울릉도와 혼동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4. 우리의 토종 식물! 일본인 이름으로 판을 친다
그 외에 한반도에서 자라는 식물 총 33목 78과 527종 중 일본학자인 나카이'(Nakai)이름으로 학명이 등록된 식물이 327종으로 무려 62%에 달한다고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만든 『한반도 고유종 총람』에 등재되어 있다.
참으로 창피하고 억울한 일이다. 학명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우리 나라 토종 식물이 일본인 이름으로 기재되어 세계에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만은 우리 잊지 말고 기억하여 식물 주권 회복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금년은 광복 76주년으로 어정쩡하게 넘어갔다. 앞으로 명년은 광복 77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8월 15일을 전후하면서 ‘소녀 꽃’인 종군위안부들의 명예 회복 및 피해보상 문제 해결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꽃으로 [조선공사와 조선총독 이름, 그리고 다케시마]라고 불리는 ‘토종 꽃’의 비애를 되새기며 ‘토착왜구’, ‘죽창가’를 외치던 그 <반일 정신>을 굳게 살려서 일본 이름으로 불리는‘토종 꽃’의 국적회복을 위해 국회와 식물학자, 그리고 온 국민이 궐기하여 나서기를 기대해 본다.

관리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여백
여백
톱기사
여백
중요기사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장흥신문  |  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470-1  |  농협 657-01-073148(장흥신문)  |  문의전화 061-864-3721  |  청소년보호책임자 백광준
Copyright © 2013 (주)장흥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