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장흥라이온스클럽(회장 이웅기)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잡곡 세트 50박스, 라면 40박스, 백미 20kg 25포(3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흥라이온스클럽은 매년 8월 의료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의료 봉사를 실시할 수 없게 되어 다른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다 이ㆍ취임식 시 축하 화환 대신 기부 받은 쌀과 함께 자체적으로 물품을 더 구입하여 기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된 성품을 추석 전에 홀로 계신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배부하며 안부까지 두루 살필 예정이다.

이웅기 장흥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지역에 어려움이 많아졌다”며 “이번 기탁이 조금의 희망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산면(면장 이시영)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장흥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성품을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장흥라이온스클럽은 매년 각 읍면을 순회하며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안과 진료, 의약품 처방, 가축 진료, 방충망 교체, 예초기 수리, 환경정화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모범적인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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