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7일 장평면에서 우산저수지 신설공사를 위한 지표수보강 개발사업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전라남도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인원을 제한하고,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체온 체크·방명록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기공식을 치뤘다.

이날 기공식은 정종순 장흥군수, 유상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표수보강 개발사업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을 설치하여 가뭄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확정된 이후 약 2년에 걸쳐 기본 및 실시설계와 환경 영향평가, 재해 영향평가, 문화재 발굴과 시행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에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이번에 신설하는 우산저수지는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장평면 우산리 덕적골에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하여 저수량 18만톤 규모의 저수지를 신설함으로써 일대 농경지 34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는 사업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모든 행정 절차가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한시라도 빨리 우산뜰에서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저수지를 축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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