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읍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기순)와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김송천), 새마을부녀회(회장 강해정)는 지난 5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수해가구 6가구를 방문하여 이틀간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위 사회단체는 회원 50여 명을 투입해 주택 내 침수된 물품과 가구를 모두 밖으로 꺼내어 정리하고, 가재도구를 씻고 물기를 제거하는 등 대청소를 실시했다.

관산읍에서는 침수 피해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여 따뜻한 위로와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광명전기(대표 백종운)에서는 수해가구에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장흥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동빨래방 운영으로 침수가구의 젖은 의류와 이불을 세탁 및 건조하여 전달했다.
도움을 받은 한 주민은 “빗물이 집으로 들이닥쳤을 때 너무 무섭고 막막했다.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을 모두가 도와주신 덕분에 힘을 내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주호 관산읍장은 “평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가구를 위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가구에 대한 적극적 대책 마련 및 지원으로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성수 부군수는 수해 현장을 방문하여 봉사자를 격려했으며,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관산읍에는 5~7일 최대 475mm의 폭우가 쏟아져, 저지대 마을 중심으로 주택 36동이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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