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복실 의원(민생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해조류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5일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가치상승과 수요창출을 위해 해조류산업을 육성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해조류는 바다에서 서식하는 해양수산생물 중 광합성을 하면서 포자로 번식하는 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등의 다세포 식물로, 2020년 기준 전남 해조류 생산량은 160여만 톤, 6,244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176만톤, 7,574억 원)의 90%를 차지한다. 
김복실 의원은 “전남은 우리나라 해조류의 보고로 톳과 매생이는 100% 전남에서만 생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전남의 특성을 활용하여 해조류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에서는 해조류산업 기술 개발 보급과 생산성 향성, 가공품 소비촉진과 유통지원 등을 위해 전라남도 해조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해조류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조류양식시설 및 가공시설 설치사업, 신품종 가공기술 연구 개발 사업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남에서 생산? 가공된 해조류와 해조류가공품의 홍보행사 및 박람회 개최 등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나서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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