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 의원이 “당으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을 갚기 위해 어려운 시기에 당의 짐을 나누어 지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활동 35년 동안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전남도의회 의원 재선, 3선 무안군수, 재선 국회의원까지 변함없이 민주당으로 당선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세상에 꼭 필요한 소금처럼 국민과 당원에게 꼭 필요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선된다면 높은 위치에 있는 최고(最高)위원이 아닌 국민과 당원의 명령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최고(催告)위원으로서 국민과 당원들의 심부름꾼의 역할을 다할것”을 약속했다.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반성과 성찰, 쇄신을 요구하는 당원들과 국민적 목소리에 응답해 더불어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서 의원은 “민생, 공생, 상생 등 삼생(三生)의 노력으로 민주당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적 기대에 동떨어진 정책과 인사 검증을 위한 상임위별 ‘민생’정책협의 정례화, 청년과 농어촌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모두 ‘공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당, 지방 소멸위기를 막고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어 “더 ‘겸손’, 더 ‘성찰’, 더 ‘속도’ 등 ‘3더’로 국민과 당원에게 더 가까이 서겠다”며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마련하라는 국민적 명령앞에 더 ‘겸손’하고 반드시 당원과 국민들에게 검증받고 거듭 ‘성찰’해 국민이 옳다고 하신 개혁, 민생입법을 ‘속도’를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삼석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문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하는 서삼석의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선ㆍ후배, 동료 의원님과 당원동지 여러분! 전남 영암, 무안, 신안 민주당원 서삼석 입니다.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하여 국민과 당원들의 심부름꾼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위기라고들 하십니다. 맞습니다. 지난 재보궐선거의 패배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분명 위기입니다.
불과 1년 전 총선에서 180석의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국민들께서는 차갑게 돌아섰고 급기야 4.7재보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정권에 대해 추상같은 심판을 하셨습니다.
총선 때 주셨던 압도적인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서민과 소수약자를 위한 민생정당으로서의 선명성을 띄고 국민들께 더 낮은자세로 귀기울이고 다가서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국민적 실생활과 다소 거리감있는 정치적 논쟁에 주력하는 모습은 국민적 실망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오만으로도 비춰졌습니다.
이제는 반성과 성찰, 쇄신을 요구하는 당원들과 국민적 목소리에 응답하고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저 서삼석의 정치활동 35년을 돌이켜보면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제5ㆍ6대 전남도의회 의원, 민선 3ㆍ4ㆍ5기 무안군수에서 제20ㆍ21대 국회의원까지 변함없이 민주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당으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민주당으로부터 받은 빚을 조금이나마 갚고자 합니다. 현재 당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그 짐을 나누어지고자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될 민주당의 일꾼들에게는 재보궐 선거의 패배와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힘든 과제와 함께 민주정권 재창출이라는 막중한 목표도 함께 주어졌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관성있게 원칙을 지켜 신뢰받는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은 당원과 국민 모두에게 예측가능케하여 공정과 정의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저 서삼석은 민주당을 소금처럼 만들고 싶습니다.
세상에 꼭 필요한 소금처럼 국민과 당원에게 꼭 필요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원칙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반드시 민주정권 재창출 해 내겠습니다.

●저 서삼석은“전봇대 최고(催告)위원”이 되겠습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 제공하기 위해 연결역할을 하는 전봇대처럼 국민과 당원들의 의지를 국회와 정부 그리고 민주당에 전달하는 에너지를 공급하는“전봇대 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 높은 위치에 있는 최고(最高)위원이 아닌 국민과 당원의 명령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최고(催告)위원이 되겠습니다.

●三生의 노력으로 민주당의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첫째, 지금은 ‘민생’을 우선하는 시간입니다. 각 분야 민생정책협의를 위한 당ㆍ정 협의체를 각 상임위별로 정례화해서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적 기대에 동떨어진 정책과 인사를 검증하고 민생에 시급한 정책들은 적극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차세대 주역인 청년과 고령화된 농어촌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모두 ‘공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셋째, 지방의 소멸위기를 막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룩하여 중앙과 지방이 서로 도와‘상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3 “더”로 국민과 당원에게 더 가까이 서겠습니다.
더‘겸손’하겠습니다.
국민이 주신 180석의 의석수에 교만하지 않고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코로나19이후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마련하라는 국민적 명령 앞에 더 겸손하겠습니다.
더‘성찰’하겠습니다.
민주당이 그동안 국민과 당원들 눈높이에 옳은 일을 바르게 했었는지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당원과 국민들에게 검증받고 거듭 성찰하겠습니다.
더 ‘속도’를 내겠습니다.
당원과 국민이 옳다고 하신 개혁입법, 민생입법 신속하게 추진 하겠습니다. 특히 전국민이 우려하고 계신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초심을 잊지않고 본분에 충실하겠습니다.
저 서삼석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입니다.
“소금처럼 변함없는 자세로 서민과 소수약자, 농수축산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작은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국회 첫 등원의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가의 농어업예산 비중 확대와 코로나 19이후 세계적으로 중요해진 식량자급, 인구ㆍ지역소멸위기 대응, 그리고 지방정부의 자율성 제고와 국토의 균형발전을위해 ‘좋은 법 만들고 나쁜 법 고치는’심부름꾼으로서의 본분을 잃지않고, 충실하겠습니다.
당을 위해 헌신하신 중앙당과 시도당, 지역위원회 당직자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권익신장에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선ㆍ후배, 동료 의원님과 당원동지 여러분!
좋을때나 힘들때나 저는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더불어 함께, 올바르게 가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힘을 보태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1대 총선에서“코로나19 승리, 주민안전 지키는 공식선거운동 선언”하는 서삼석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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