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과 K-water전남서남권지사(지사장 정찬)와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점숙)는 지난 5일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친정에 ‘한국의 정’을 선물하는 행사를 가졌다.
모국을 그리워하는 다문화 여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친정 부모에게 시집와서 잘 살고 있다는 안부를 전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다문화 여성의 모국에서 선호하는 전자제품인 선풍기를 5개국 10가구에 국제 운송편으로 발송하여 다문화 여성들로부터 애틋한 호응을 받았다.
이점숙 회장은 “결혼 이주 여성들이 평소 경제적 어려움과 비싼 국제 운송료에 대한 부담으로 모국의 친정 부모에게 선물을 보내지 못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싶었다”며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라는 생각으로 밝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다문화가정 친정에 한국의 따뜻한 정이 전해지길 바라며,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 풍토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