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에서 생양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는 (故)김수환님의 자녀 김재선씨와 강동식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명사장은 지난 3월 26일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한 영양결핍과 결식의 우려가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000명에게 돼지고기 1kg씩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흥군의회 김재승의원이 참석하여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준 김재선, 김재명 두 형제에게 감사를 전했다.
강동식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명 사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자식같은 마음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 후원물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어르신들에게 돼지고기를 후원해 주고 복지관의 경로식당 및 도시락사업에 필요한 돼지고기도 후원해줄 것을 약속해 주었다.

2020년부터 시작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고령부부의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 1~2회 생활지원사가 가정에 방문해 어르신들께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북부권 64명의 생활지원사가 1,020여명의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 19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들의 우울감 및 고립감 해소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영석 관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많이 지쳐 있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신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단순히 후원의 의미를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할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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