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올해 벼 육묘용 상토 및 어린모판 구입비를 쿠폰(구입권)으로 지원한다.
군은 국비로 지원하는 공익직접지불제 벼 재배면적 및 간척지와 조건 미충족 농지를 포함해 9,303㏊, 6,067농가에 대해 군비 9억 5,400만 원에 해당하는 상토구입권 6,200매를 제작하고, 지난 22일부터 읍ㆍ면에 배부했다.
지원대상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서, 농지 면적이 최소 1,000㎡ 이상이면 시판 상토 3.8포(1포당 20kg) 구입비에 소요되는 금액을 지원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은 없으며 경작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다만 공무원과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지난해 기준으로 3,700만 원 이상인 농가는 제외된다.
구입권은 타인 사용이 불가하도록 배부지역 일련번호, 주소, 성명, 생년월일, 해당 보조금액, 위ㆍ변조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효기간은 6월 18일까지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벼 육묘용 상토 구입권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해소와 더불어 영농비 부담 경감으로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농사는 못자리 준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정성껏 잘 길러서 올해는 풍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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