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춘 전라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이 지난 2월2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로부터 ‘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이하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었다.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013년 우리 사회에 큰 공분(公憤)을 일으켰던 남양유업의 갑질 사태를 계기로 우리사회의 불공정한 ‘갑을(甲乙)’ 관계를 해소하고, 사람이 가장 우선시되는 사람 중심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더불어민주당이 2013년 발족한 위원회다.

을지로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이 컸던 카드수수료 대폭 인하를 추진한데 이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보호, 택배, 화물운송업자, 노동자 등의 권익활동을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 등을 추진했다. 소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민생정치를 대표하는 위원회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75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신재춘 부위원장은 “중앙당이 중소기업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이번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은 약자(弱者)들 편에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개인적으로는 농어민, 소상공인, 비정규직 등의 권익보장에 대한 평소 소신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늘진 곳과 서민들이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데 소금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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