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소독장면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첫 백신 접종이 오는 3월2일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이다.
이후에는 고위험 의료 기관인 병원 종사자와 코로나 1차 대응 요원인 119 구급대, 보건소 직원이 접종 대상이 된다.
또한 2분기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이용자와 종사자를 접종하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백신 공급 일정 및 물량에 맞춰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전 군민 70%인 2만3천명에게 접종을 완료하여 집단 면역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해 시행 추진단 및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접종센터를 장흥 실내체육관으로 지정했다. 2월 24일에는 부족한 인력 지원을 위해 동아보건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철저한 방역과 예방 접종으로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장흥군 코로나 진정국면, 마스크가 백신이다.
◆정종순군수 직접 방역소독 작업 현장 철저한 점검
◆토요시장, 목욕탕 등 자진휴업으로 예방에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설 연휴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틈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장흥군은 22일 5번 확진자가 발생되어 다음 주 초까지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장흥군은 25일 장흥1~5번 확진자 관련 현재까지 1,864명을 검사하여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토요시장과 공중목욕탕은 코로나 예방을 위하여 21일부터 23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으며 일부 상가도 이에 동참 휴업을 하였다.
정종순 군수는 휴일도 반납하고 방역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직접 관내방역소독작업을 하여 군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군민들은 이번 설에 장흥지역 요양보호사 전파를 크게 걱정했는데 5명으로 불행중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밤잠 못자고 코로나 방역에 수고하신 관계자 분들을 격려하고 더욱 철저히 방역에 노력해 달라고 “장흥 코로나 방역 성금” 모금운동을 신문사가 주최해 달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장흥에 인심이 매우 후덕함을 느꼈으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도 자진하여 휴업을 하면서 코로나 방역에 협조한 군민들이 자랑스럽다.
 25일 현재 자가 격리를 제외한 장흥군 격리수용시설에는 16명이 격리 중에 있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또는 전후 가족, 지인, 모임으로 확진이 염려되니 타지역 방문 및 외지인과 접촉하신 분은 선별진료소에 무료 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 설 연휴 때는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연휴가 끝나자마자 6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한 후 500명대를 거쳐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현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편차가 커 유행 방향을 정확하게 판단하긴 힘들다. 방역당국은 일단 설 연휴 이후의 검사량 증가가 확진자 증가세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가족ㆍ지인모임에 더해 의료기관, 직장, 음식점, 사우나, 학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도 늘고 있어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장흥1번 확진자의 경우처럼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3%에 달해 당국의 역학조사를 통한 추가 전파 억제에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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