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접촉자 모두 음성판정 나왔으나 자가 격리 필요
장흥군수 추가발생 차단에 총력대응 호소문 발표

코로나 확산세가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8일 621명, 전남은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청정지역으로 분류되었던 장흥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계속적인 확진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군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으며 시내 상가는 한산한 분위기다.

◆장흥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확진까지
장흥 최초 코로나 확진자 A씨(전남798번 환자)는 장흥지역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11일부터 몸에 약간의 이상증상이 감지되었지만 큰 걱정 없이 시댁을 방문하여 12일 설 차례를 마치고 오후 자택으로 돌아왔다. 13일 건강에 이상을 느낀 A씨는 병원을 찾아 검진했으나 감기몸살로 진단받고 3일간의 약 처방을 받아 집으로 귀가하여 가료 중 이였다.
15일은 매주 한차례 실시하는 장흥군 관내 요양보호사 검진일에 시료체취 검진했다.   
16일 장흥군보건소는 요양보호사4명의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재검진을 실시하여 17일 오후 5시30분경 A씨가 확진자로 판명되어 오후9시30분 강진의료원에 입원시켰다. 장흥군방역당국은 현재 역학조사 및 접촉자 중심으로 조사 중이나 정확한 감염경로파악이 확인되지 않아 중앙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조로 감염경로 파악에 나서고 있다.

◆확진자 이동경로 및 접촉자 상황 및 대비는?
A씨의 남편 B씨는 18일 새벽 5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인 시댁 부모님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가 보호하고 있는 요양인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장흥군 방역당국은 접촉자 313명중 18일 오전 3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81명이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방문한 6개소의 방역소독을 17일 모두 마치고 24시간 비상근무속에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2월10일 08:50~09:10, 12:20~12:35, 16:20~16:35분 사이에 엘디마트 이용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라고 재난문자발송하였다.
A씨가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센터는 300여명의 종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3일간 활동을 중지하고 재검진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을 감안한다면 접촉자의 격리수용은 필요할 것 같다는 군민의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 증상과 잠복기
코로나 잠복기는 대부분 14일 이내이며 빠른 경우 4~6일 사이에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코로나 증상 순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 순서로는 우선 발열이 가장 먼저 시작된다. 발열을 시작으로 기침 → 근육통→ 인후통→ 몸살→ 구토→ 설사 순으로 대부분 일관된 발현 순서를 지니고 있다.

◆코로나 초기증상은 발열
대체적으로 몸에서는 이상기운을 감지하게 되면 열을 내어 바이러스와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발열 증상이 없이 바로 기침, 근육통, 몸살 등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발열이 난다고 해서 코로나 초기증상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발열 증상은 초기 코로나 감염자를 구분하는데 가장 빠른 방법이다.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대응방법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들로 인해 초기 대응이 늦어 격리 등이 늦어지면서 사회적으로 더욱 불안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를 막는 최선의 방법으로는 결국 예방 수칙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코로나 증상 시 초기 대응 방법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셔도 무조건 병원으로 가시는 것은 삼가해야한다. 우선은 거주지 부근 선별 진료소에 문의하셔서 대처 방침을 따르시고 대기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코로나와 독감 구분하기
독감의 경우에는 한번에 증상이 빠르게 나타났다가 감기약을 먹으면 점점 호전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나빠졌다 좋아 졌다를 무한반복 하는 느낌이라고 한다. 초기 몸살, 발열,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호전되지 않고 반복될 경우 코로나 감염을 의심해보셔야 한다.

◆코로나 감염자 접촉자 자가격리 대상 기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감염자와 접촉하였을 경우 자가 격리 대상자로 선정되는데, 자가격리 대상자 기준은 이렇다. 감염자와 5분이상 마주보며 대화한 사람, 함께 식사한 사람, 사방 2m 이내의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있었던 사람 등은 자가격리 대상 기준이다.

◆코로나 예방 - 실시간 현황 감시
코로나를 예방하시기 위해서는 자가격리가 가장 좋지만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감염자의 경로를 피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다.

◆코로나 감염자 격리해제 기준
격리해제 기준으로는 증상 발병 후 7일 경과 및 해열제 미복용하여도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가 보일 경우이다. 또한 이후 PCR 검사 결과와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 확인이 될 경우 격리 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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