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가을 추수가 끝나고 남은 부산물의 습관적 소각으로 인한 화재 방지 및 농업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영농부산물 파쇄기 4대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농 부산물 파쇄기 무상임대 사업은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별‘일제 파쇄의 날’을 지정하고 읍면사무소에 잔가지 파쇄기 임대 신청을 하면, 농기계임대 사업소를 통해 순차적으로 무상 임대가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 3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을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의 날’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각 마을을 방문해 잔가지 파쇄기 사용 방법, 영농 부산물 소각 자제와 잔가지 파쇄기 활용 안전교육, 시연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 부산물 파쇄는 미세먼지 경감, 동절기 불법 소각 근절 및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농업 잔재물 퇴비화로 파쇄물을 양질의 퇴비로 재활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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