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8월부터 추진한 산간벽지 초고속인터넷 망 구축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던 산간벽지 단독가옥과 저속 인터넷 이용마을도 빠른 속도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다.
보성군은 기존 전화회선 사용으로 느리고 고장이 많던 마을 등 40여 개소에 최대 1Gbps 속도까지 지원할 수 있는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자비로 케이블을 설치해야했던 90여개소도 무료 광케이블을 설치해 주민 부담을 덜었다.
이번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로 보성군은 군민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켜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인터넷망 구축으로 스마트 팜, 보안CCTV 운영, 원격수업 등 미래지향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내년에는 지주도 섬마을 등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여 정보통신분야에 소외되었던 섬마을 주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농업 등 주민 생활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고속인터넷 설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전라남도, ㈜케이티와 매칭펀드(1:1:3)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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