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오는 23일부터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보성사랑카드’가 출시된다고 밝혔다.
보성사랑카드는 선불식 체크카드로 종이 상품권보다 쓰기 간편하고, 별도로 현금영수증을 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소득공제 30%가 적용된다. 가맹점은 은행을 방문해 따로 환전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으며, 모든 유통과정이 전산화되어 불법유통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보성사랑카드 발급과 충전은 스마트폰 어플 ‘지역상품권 chak(착)’을 다운로드 받아 비대면으로 신청한 후 택배로 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 은행창구 판매도 병행 추진된다.
카드 발급은 NH농협은행 및 단위농ㆍ축협에서 할 수 있고,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조합에서는 충전만 가능하다.
1인당 구매(충전) 한도액은 종이와 카드를 합산해 월 1백만 원(할인율 적용)이다.
군 관계자는 “카드형 상품권 보급이 되면 이용성이 확장돼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상권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사용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상품권 사용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상품권을 400억을 발행 370억을 현재까지 판매하였고, 11월 한국조폐공사 지류·카드ㆍ모바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상품권 구매ㆍ환전 대행처를 NH농협은행 및 단위농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조합, 광주은행 32개소로 확장하는 노력 등을 통해 2020년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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