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장흥군수가 17일 ‘2020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자치신문, 인터넷한국자치신문, SN유튜브길거리방송이 시상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은 지역발전에 두드러진 성과와 업적을 남긴 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당초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찾아가는 시상행사로 변경됐다.
정종순 군수는 해동사를 전국적인 역사명소로 부각하고,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유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확보 등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진 공로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을 수상했다.
길지 않은 재임기간 동안 장흥의 혁신적인 변화를 앞당겨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델이 되었다는 평가다.
정 군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 해동사를 역사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 해동사 인근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체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은 장흥군 부산면(장흥댐 인근)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313억원을 들여 설립한다.
교육시설, 숙박시설(200명 수용),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체육인재개발원은 매년 11만여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스포츠 교육 요람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전국 군 단위 지역으로는 5번째, 전라남도 군 단위 지자체로는 최초다.
장흥군은 2018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이어, 2020년 아동친화도시의 지위까지 확보하면서 가족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쌓아가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지역 성장동력과 소득창출의 근간을 확보하고, 군민이 행복한 장흥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군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 밝은 미래를 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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