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희자)가 고추장과 유자청을 담가 관내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도암 새마을부녀회는 겨울철 면역력에 좋은 유자청과 찹쌀 고추장을 만들어 관내 36개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바쁜 농사철이 끝나고 동절기가 되면 마을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점점 늘어난다. 공동급식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도 하시고 차도 마시며 즐겁게 여가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암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고추장과 유자청을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8일 도암새마을부녀회원 10여 명은 면사무소 조리봉사실에 함께 모여 시장에서 직접 고르고 구입한 재료들을 자르고 다듬으며 정성을 다해 유자청을 만들었다. 용기에 담은 유자청과 고추장은 예쁘게 포장을 해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게 직접 전달했다

김희자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은 특히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워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유자청을 만들어 매년 고추장과 함께 전달한다. 맛있게 잘 드시고 올 겨울을 건강하게 잘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마을 박민오 이장은 “새마을부녀회에서 해마다 어르신들을 위해 좋은 음식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니만큼 부녀회원들의 정성이 겨울을 나는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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