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애자)는 지난 9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흥읍행정복지센터, 번영회, 이장자치회, 새마을협의회 등 4개 단체가 후원하고 김장 배추 기부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자원봉사로 이뤄졌다.
부녀회원들은 지난 4일부터 배추를 수확하고 다듬어 소금에 절여 세척하는 준비과정을 진행했다.
김장 당일 장흥읍 부녀회원 등 30여명이 이른 시간부터 700포기를 버무렸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하게 준수했다.
김치는 관내 경로당과 취약계층, 홀로계신 어르신에게 장흥읍행정복지센터와 부녀회가 역할을 분담해 전달했다.
송애자 장흥읍부녀회는 “어려운 시기에 장흥읍 5개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로 행사를 수월하게 치뤘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정성껏 마련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국선 장흥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렵지만 주변에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들어 하는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갖는 따뜻한 지역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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