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장동면 일대에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180톤 규모의 배수지를 신설해 장동면 11개마을 352수용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당초 광역송수관에서 직결로 연결하여 공급을 하고 있어 광역상수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우려가 컸었는데 이번 배수지 신설로 단수없는 안정적인 물공급이 실현된 것이다.
또한, 상수도를 사용하지 못한 상방이마을 15가구에 상수관을 연결하여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에 기여했다.
장동면 상방이마을 이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지하수가 부족했는데 이번 배수지 신설로 인해 우리마을까지 상수도가 보급되어 이제 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장흥군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광역상수도에서 배수지를 거치지 않는 직결급수는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 어렵다. 앞으로 배수지를 더욱 확충하여 주민들이 마음 놓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유수율을 2013년 57.6%에서 2019년 85.6%까지 끌어올려 매년 정수구입비 9억 6000만원을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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