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4등급’을 받았으며, 이웃 강진군은 2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장흥군 지난해까지 최하위 등급인 5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2020년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각각 상승하여 1등급 상승한 4등급 판정을 받은 것이며, 강진군은 외부ㆍ내부 청렴도가 모두 하락하여 지난해보다 2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은 것이다

보성군은 2019년 종합청렴도 3등급에서 청렴도가 상승해 올해는 종합 청렴도 2등급을 받았으며, 2021년 청렴도 1등급 상승을 목표로 청렴 보성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정종순 군수는 민선 7기 장흥군 공무원 청렴 실천을 위하여 지난해 6월19~21일까지 ‘반부패 청념’직원역량강화교육을 2회에 거처 실시하는 등 장흥군의 청렴도 상승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한 결과 부족하지만 1등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흥군은 “함께 노력해 준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는 2등급을 목표로 청렴한 장흥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벌이며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장흥군의 공사 관리와 감독, 각종 인허가 처리, 보조사업 등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청렴도와 장흥군에 재직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에 대한 내부청렴도 설문 조사 결과를 종합해 산출한다.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청렴도를 5등급으로 나눠 매년 평가ㆍ발표하고 있는데, 외부청렴도 설문조사와 내부청렴도를 합산해 종합청렴도 등급을 결정한다.

한편 장흥군은 공무원의 공금횡령과 음주운전 등 4대 비위 척결운동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으며, 기관 청렴도 분석 및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지난 3월부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풍토를 조성해 내년 청렴도 평가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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