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20일 도암면 귤동 마을회관에서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 개원을 앞두고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인근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12월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교육원 이전이 강진군으로 확정됐다. 이후 부지 7만6천㎡, 건물 1만4천㎡ 규모로 총 사업비 478억 원 투입해 2019년 1월 착공했다. 지역민의 깊은 관심과 협조 속에 현재는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날의 설명회는 교육원 개원시 고흥·곡성 등 원거리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비합숙 교육생들이 가까운 인근 마을에서 민박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역민의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마을에서 현재 민박을 운영 중인 농가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민박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민박업 등록 절차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옥 군수는 “청정 강진군의 이미지를 살려 농가 민박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강진 홍보를 통해 주민소득 향상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 실질적인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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