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치매안심센터에서 8월 27일부터 시작한 치매환자 가족 교실 ‘헤아림’ 프로그램이 지난 22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가족 교실 ‘헤아림’ 은 치매환자의 가족을 위한 상담·교육을 제공해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가족들의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8월부터 8주간 주 1회 진행됐다. 상반기에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상인원을 7명으로 제한하고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치매의 이해부터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가족의 자기 돌보기를 위한 아로마요법, 원예요법, 다도체험 등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로 운영돼 큰 호응과 더불어 치매태도척도 및 부양부담평가척도, 만족도 등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료됐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가족교실은 치매환자의 돌봄 부담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가족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의 장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가족 간 지속적인 자조 모임을 운영해 서로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심리적 부양부담 감소와 소통을 위한 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