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동/한국사진작가협회 전남지회장

●전라남도 사진대전의 치유와 사유의 기획
지난 8월 18~22일간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는 제15회 전라남도사진대전에 출품하여 입상한 작품 89점, 초대 및 추천작가 작품 45점 등 130여점이 전시되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언택트사진전은 공간과 유튜브의 동시 전시로 사진애호가들과 관람객들에게 사진미학의 정수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비대면의 사회적 질서를 지키면서도 사진예술을 통한 치유와 사유의 문예를 향수하는 전라남도 사진대전은 임성동 지회장의 꼼꼼하고 섬세한 기획으로 대내외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장흥출신인 임성동 지회장은 일찍이 사진예술에 입문하여 장흥을 근간으로 하는 동호회의 활성화와 창작의 활동에 정진하였다.
렌즈를 통한 순간의 영상미학 창작에 뛰어난 수준을 보인 임성동 회장은 전국규모의 공모전에 다수 입상하는 성과를 보여 주었다. 하여 2014년에는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을 수상하여 독자적인 작품영역을 구축하였다. 특히 사진예술의 불모지였던 장흥군에 사진협회 지부를 결성하여 지역작가들의 연대와 창작환경조성에 앞장서는 열의를 보였다. 회원의 창작전시프로그램과 연수 워크샵을 정기화하고, 전국규모의 작품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남도사진예술의 선도적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임성동회장의 활동에 힘입어 회원의 자질은 향상되고 대내외적으로 예술단체로서의 위상을 구축하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 주었다.

●주목받는 임성동의 오리지널리티
사진예술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그 영역이 대중화되고 다량의 이미지화 작업이 가능하여 다중의 예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누구든지 쉽게 촬영하고 인화, 출력하여 시공을 극복한 공유와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진작품의 다중화는 원작의 오리지널리티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추세에서 임성동회장은 사회적 활동 문화적 탐방의 작품경향을 뛰어넘어 이상향적인 작품을 추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강과 산과 바다를 주제로 하는 지극히 서정적인 ‘하늘사다리’, ‘미명’ 계열의 작품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문화의 진흥에도 솔선
2019년 2월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남지회장으로 취임한 임성동 회장은 남도사진작가들의 창작현장의 개선과, 작품발표와 공유의 다양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서 진력하고 있다. 지난 8월 18~22일간의 전라남도사진대전의 언택트전시 또한 세월의 곡절을 극복하는 기획전이었다.
지역의 문화활동에도 솔선하고 있는 임성동 회장은 장흥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장흥의 문화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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