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최근 인천ㆍ경기지역 수돗물에서 유충(깔따구)이 검출된 사태와 관련해 지역민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방상수도 위탁운영 중인 장흥수도관리단, 관내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덕정정수장 수질관리팀과 함께 실시했다.
합동조사단은 정수장 및 배수지, 가압장 등을 점검했으나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소규모급수시설은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31일까지 수질검사와 일제점검을 완료하고, 물탱크 청소를 8월 중에 완료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별 저수조 및 물탱크를 사용하는 공동주택ㆍ병원 등의 시설물은 유충 번식 예방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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