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아동친화도시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2차 대면심사를 앞두고 있는 장흥군은 권고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담은 세부계획수립 단계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8년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장흥군의회, 장흥교육지원청, 장흥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체계 구축, 조례제정,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친화도시 연구용역, 군민참여 원탁토론회 등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아동존중과 의견수렴을 위한 어린이의회와 어린이 모니터링단의 운영, 아동권리교육의 시행, 2년간의 아동권리 홍보 달력의 제작 배포, 진로직업 페스티벌, 어린이날 행사, 물축제 에서의 적극적인 아동의견 수렴과 아동권리를 홍보한 점 등에 대해 장흥군과 실무진의 추진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유니세프에서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아동이 생존·보호·발달·참여권 등 4대 권리 실현을 목표로 하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실천 등 10가지 원칙과 46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크게 들으며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장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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