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쏘가리 명품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지자체가 있다. 충북 단양군에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를 생산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단양군은 이곳을 우량종의 치어를 생산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단양강의 풍부한 어족 자원을 만들고 내수면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2018년 9월 해양수산부의 ‘2019년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시작됐다.

또 이곳에서 입증된 치어 생산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양식 산업 전반의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우량종의 치어를 키우는 것 외에도 자연학습과 생태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명소의 역할도 기대된다. 기존의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畜養場·일정 기간 보관하고 기르는 곳) 등과 연계하면 민물고기의 생산, 사육, 전시가 가능한 단계별 종합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흥군에는 10년 전 문을 연 ‘탐진강수산연구센터’가 있다. 어떤 일을 하는지 내수면어업인들과 내수면어업 발전을 위하여 무엇을 했으며 계획은 있는지? 특별한 실적이 없다보니 장흥군의회에서는 폐지론까지 거론되었다. 남부지역 바다 사업하는 수산인은 매년 꾸준하게 정부의 지원으로 큰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 북부지역주민소득사업으로 내수면어업은 장례되어야 한다. 장흥군은 ‘탐진강수산연구센터’를 재정비하여 내수면어업으로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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