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무원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자발적 기부문화 정착에 나섰다.
지난 7월 1일 강진군 승진 인사발령 후 4급 1명, 5급 2명, 6급 5명의 승진자와 모범 공무원 표창 수상자 2명 및 강진 출신 신규 임용자 1명이 총 1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강진군 공무원 중 매달 자동이체로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직원은 110명이며 올해 현재까지 직원 139명이 참여해 강진군민장학재단에 4천9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간부 이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장학금 기탁을 결의해 동료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기부문화가 자연스럽게 조성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 내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현재까지 2억2천8백만 원의 기부액이 모금됐다.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이다. 재단은 2005년 설립돼 지금까지 총 168억5천9백만 원의 장학금이 조성됐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1인 1계좌(5천원)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이체(농협 254-01-004015, 광주은행 625-107-309199, 신협 131-005-631005, 산림조합 612-11-0004950, 새마을금고 2823-09-008254-2, 우체국 500165-05-000764 강진군민장학재단으로 신청 또는 강진군민장학재단(061-430-3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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