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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을 ‘담론談論’하고고영천/장흥문화원장/이청준의 동백과 ‘조우遭遇’하다
관리자  |  ch2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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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3  1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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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천/장흥문화원장

지난 26~27일 1박2일간의 일정동안  장흥의 문학현장에서는 코로나19의 경직된 사회적 분위기를 문화의 이슈로 극복하려는 의미있는 행사가 차루어 졌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서울국제도서전(대표 주일우)이 주관하고 장흥문화원과 별곡문학동인회가 협찬한 ‘장흥속살읽기 이청준과의 조우’를 테마로 하는 투어가 진행되었다. 서울에서 출발한 일행 10명은 KTX편으로 나주역까지 이동 하였고 문화원 임원들의 승용차에 분승 하여 장흥에 도착하였다.

맨 먼저 찾은 예양강의 둔치에서 이들 일행은 싱그러운 강바람에 심신을 맡기고 쉬임없이 심호흡을 하면서 남녁의 청정한 고을 정남진의 서정을 만끽 하였다.
이들 중앙문화 정책과 출판 문화 진흥에 영향력 있는 인사들은 ‘서울국제도서전’을 치루면서 회자되었던 작가의 고향인 ‘이청준의 장흥’을 투어 하고자 남도 여행을 기획 하였다. 코로나19의 사태로 미루어진 일정을 오히려 극복과 힐링의 소재로 삼고자 장흥을 찾은 일행들은 이어진 첫 날의 만찬 메뉴인 ‘장흥삼합’에서부터   풍성한 미각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다. 이들 일행중 서울국제도서전 주일우 대표를 제외하고는 장흥이 초행이어서인지 나주역까지 마중간 사람들의 인정과 표고버섯, 키조개 장흥 소고기가 연출해 내는 맛의 향연과 입 맛의 호사에 화제는 그치지 않았고 한반도의 변방일수도 있는 장흥의 문학과 그 문맥의 자원인 ‘글 쓰는 장흥 사람들’의 예지적 기운과 향맥이 월등한 인문의 장흥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해동사 참배

“1950년대에 안중근의사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고 기제사를 드리는 사당을 건립하는 장흥인들의 시대적 역사적 의식이 가히 불가사의 하네요.” 이튿날의 첫 시정인 해동사에서  주일우(서울국제도서전 대표))님이 제기한 의문이었다. 그 의문은 안내하는 김상찬 문화원 이사의 설명 이전에 일행들이 해답을 내어 놓았다. 이청준, 송기숙, 한승원, 이승우의 문학적 이상이 잉태된 고장이라면 군민들의 의식 또한 범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었다. 일행들은 안중근의사의 위패에 참배 하였고 그 소박한 해동사의 경내에서 오랫동안 민족적 자긍심의 회복에 대한 담론을 전개하였다.

   
▲장흥귀족호도박물관의 이청준 동백과의 조우

장흥관내 최초의 사립박물관을 개원한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김재원관장의 드라마틱한 안내를 받아 이청준의 동백실과 한 그루 동백 분재와 이청준작가와의 후일담의 여운이 장흥문학의 스토리 텔링으로 전달되는 시간을 향유하였다.

“이 동백 분재는 이청준작가께서 지극히 아껴 하시던 식물이었습니다. 2014년에 소담한 꽃송이를 떨쳐 보였지만 2015년에는 왜인지 꽃을 피어내지 않아 걱정 하시었고, 2016년의 귀향길에 이곳 호도 박물관으로 옮기셨습니다. 그 이후 장흥의 서정에 호응하듯이 꽃송이들을 많이도 피어 내었는데.. 아시다시피 2018년 작가께서 작고 하시었지요. 하여 ‘이청준동백실’을 만들어 작가의 유지처럼 그 문학의 이상을 함께 담아 놓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김재원 관장의 설명은 기승전결이 장흥의 산문이었다. 그 산문은 회진면의 이청준생가에서 문학자리로 이어 졌다. 일행 모두는 이청준문학의 웅숭깊음과 국제적 위상으로 회자되는 업적을 공유 하면서 장흥의 유월 그 계절의 은근한 바람 속에서 각자의 사색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장흥여행의 백미는 역시 먹거리였다.
지난 저녁 식사의 장흥삼합에 과식하면서도 수저를 놓을 수 없었던 행복한 식탐은 회진면 삭금마을의 남촌횟집 회정식 오찬으로 절정이었다. 주인 아주머니의 손속 큰 접시들이 일행들을 한없이 행복하게 했다.
“장흥은 초행입니다. 그런데 이 매력적인 여운은 한 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참으로 멋진 마을이네요(김명환.서울대 도서관장)”
“금년 가을의 가족 여행은 장흥으로 결정 했습니다.(박진석.문체부 사무관)”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코로나19극복 힐링 여정을 장흥으로 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저 역시 문화 그룹의 여정을 장흥으로 정하겠습니다. 특히 안중근의사의 위패와 영정을 최초로 모신 사당인 해동사와 이청준 작가의 문학길을 다시 한번 찾겠습니다.(최현용.대한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
서울국제도서전과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추진한 장흥의 문화 향유 힐링여행 그 여행단에 참여한 인사는 아래와 같다.

●문화정책인사
▲김대현(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이선주(문체부 출판과장)▲박진석(문체부 사무관)▲이수근(문체부 출판과 주무관)▲윤철호(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김명환(서울대 도서관장)▲조강석(문학평론가/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주일우(서울국제도서전 대표)▲류지호(불광미디어 대표)▲최현용(대한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
●장흥문화원과 별곡문학동인회 인사
  ▲고영천(장흥문화원장)▲김석중(장흥별곡문학동인회장 )▲황월연(장흥문화원수석부원장)▲임성동(장흥문화원운영부원장)▲황상훈(장흥문화원 이사)▲김상찬(장흥문화원이사, 현장안내 및 해설)

   
▲이청준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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