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장흥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 자임하는 장흥신문이 멀리 미국까지 전파되면서 고향 친구를 찾는 ‘주은옥님’의 사연을 6월12일자로 보도하였다.
주은옥씨가 장흥신문에 보내온 글은 “저는 장흥동국민학교에 다녔던 6학년3반 고병국 선생님께서 담임이셨던 주은옥입니다. 저를 알고 계신 분은 연락주세요. 금성에서 살았구요. 동창회는 한번도 가지 못했고요. 친구가 그립고 연락하고 싶어요. 여기는 미국이고, 연락처는 001-1-410-422-9701입니다.”의 내용이었다.

친구와 지인들이 연락하여 고향을 그리는 주은옥님과 기쁜 소식 나누기를 소망하는  장흥신문사의 마음도 담아 보도하였는데 3일 만에 주은옥 씨로부터 반가운 친구와 연락이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감사의 글이 도착하여 보도한다. 

“안녕하세요? 주은옥입니다 장흥신문 덕분에 단짝친구 김정이에게 연락이 와서 너무 기쁘답니다. 장흥신문사의 백광준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한국 들어갈 계획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가고 있습니다. 나가면 전화 한번 드리겠습니다. 장흥신문 파이팅 이예요.”

지역신문으로 30여년 그리던 친구를 찾아주었다는 자긍심에 보람을 느끼면서 국내나 외국에 살면서 그리운 친구, 친척, 은사님의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의 편지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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