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남 강진군이 강진읍 보은산 충혼탑에서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65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충혼탑에는 전몰군경 유족 및 미망인,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 주민ㆍ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추모의 장이 되었다.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식이 시작되었다. 헌화와 분향에 이은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  모범 보훈대상자 표창, 추념사, 헌시 낭송, Roll Call,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故 이병각님의 배우자 김점덕씨와 故 임천환님의 배우자 윤다례씨가 각각 2020년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이승옥 군수로부터 전수받았다. 호국보훈의 달 모범 보훈대상자 도지사 표창은 고엽제 전우회 조복용씨가 선정되었다. 군수 표창은 상이군경회 박종백ㆍ전몰군경유족회 정규성ㆍ전몰군경미망인회 박소복ㆍ무공수훈자회 주병덕ㆍ재향군인회 이승민ㆍ6ㆍ25참전유공자회 장경석ㆍ월남전참전자회 박용문ㆍ6.25참전경찰유공자회 이은우씨등 9명이 수상했다.
추모헌시는 이해인 수녀님의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로 온 국민의 마음을 보훈가족에게 전했다. 또한 강진 출신의 호국영웅 24인의 이름을 그리움으로 다시 불러보는 'Roll Call'행사도 가졌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선열들께서 아낌없이 보여주셨던 애국애족의 정신을 마음깊이 생각하며, 군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감사와 다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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