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벼 병해충 예찰답(23a)에서 병해충 저항성 및 지역적응성 품종 등 55품종의 벼 손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병해충 예찰답은 1979년도에 설치되어 공중포충망, 유아등 등 병해충 예찰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재배시기에 맞춰 모내기를 실시, 다비구ㆍ표준 방제 비교구를 운영하고 품종에 따른 병해충 저항성, 생육 및 비래해충 채집, 병해충 발생 상황을 매일 조사 분석하여 농가가 사전에 병해충 방제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예찰답은 지난 해 유래없는 가을태풍으로 55종의 품종 생육특성과 도복상태 등이 확연히 비교되어 타시군의 모범 영농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예찰답의 벼 병해충 발생상황에 따라 병해충방제협의회 개최, 중점방제 기간 설정 통보 등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 기술지원과 안전한 장흥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특수미(백설찰, 향미2호, 도담쌀) 원원종 채종단지를 조성하여 3.3㎡당 60주, 1주당 1본 식재로 지역에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채종, 농업인들의 숙원 사업인 특수미 퇴화 종자를 갱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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