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29일 마량면을 쾌적한 해양관광도시로 정비하기 위해 수중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바다 환경 살리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양구조단, 마량면사무소, 완도해경 마량파출소 등 유관기관 50여 명이 참여했다. 어업활동으로 증가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및 불가사리 구제 활동을 위해 수중 잠수도 실시됐다. 특히, 수중정화활동에는 선박 3척과 제트스키를 동원했으며 해양구조단원 잠수부 11명이 4시간 동안 불가사리 및 침적돼 있는 각종 폐어구류와 쓰레기 1톤을 직접 수거했다.

손성은 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장(54)은 “해상의 관문인 미항 마량을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대원 모두 수중정화활동에 전념했다”며 “깨끗한 항구, 청정해역이 될 수 있도록 정화활동에 꾸준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는 매분기별 수중 정화활동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 시 인명구조, 각종 지역 축제 교통정리, 주차지도 등 강진군을 위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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