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성전면이 지난 21일 2020년 국토교통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전국 75곳, 강진을 포함하여 전라남도 7개  시·군이 선정됐다.
소규모재생사업은 10인 이상의 지역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비 및 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 지원센터가 주축이 되어 신청하였으며 ‘일터와 삶터를 잇는 달무릇 행복마을’이라는 사업명으로 성전면 소재지 일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성전면은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이다. 강진산단 분양 100% 완료에 따른 근로자 인구 유입으로 정주여건 마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산단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하는 커뮤니티 거점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공동체 활동 기반을 조성해 살고 싶은 성전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주민경제조직 운영과 주민참여 재생계획 수립 및 안전마을 환경개선 시범사업 등으로 국비 2억 원 포함 총 4억 원의 사업비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 참여 거버넌스를 확고히 구축하고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과 주민 역량강화 사업, 주민경제조직 육성 등을 통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발전시킬 기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과 지자체, 도시재생 지원센터가 협력해 지역 내 소규모 재생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추진해보는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내는데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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