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웅치면은 지난 13일 5개 마을 주민이 합동으로 마을 하천 2.5km 구간에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이번 코스모스 파종은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이하 보성600)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5개 마을 주민이 합동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웅치면은 보성강 하천주변 경관을 정비하고,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 조성을 위해 동촌, 중촌, 화촌, 서촌, 오류 마을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통일성과 규모감을 갖춰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보성600 사업에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함께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협업과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웅치면 동촌마을 주민은 “코스모스가 필 때 가족·이웃들과 함께 산책할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 좋다.”면서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도 마을 가꾸기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가 참여해 웅치면민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현장 건의 사항을 수렴하면서 민생을 살폈다. 김 군수는 “이번을 계기로 군민이 더욱더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면서, “보성600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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