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본청과 읍면 민원실에서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 112안전센터 상황실로 바로 신고 돼 경찰인력이 출동한다.
협박, 폭언, 난동 등 고질적이고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의 신체적ㆍ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다.

군에서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군청 민원실과 10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보조스위치 등 총 38개의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시 발 빠른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흥군에서는 스마트 비상벨에 앞서 폭언대비 녹음전화를 민원봉사과 전체 설치완료 했으며, CCTV도 5월중에 설치하여 재빠른 현장대응을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광재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스마트비상벨 설치로 최일선에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민원실 직원들의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안전장치 설치를 계기로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 112상황실을 연동해 긴급출동 등 재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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