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29일 강진군 신전면에 있는 주작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주작산휴양림 명품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승옥 강진군수와 신전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신전면의 각급 사회단체장 12명이 참석했다.

강진군 신전면에 소재한 주작산휴양림은 지난 2007년에 개장했다. 169ha, 29동, 38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숙박객과 등산객을 포함 약 6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날 공개한 주작산휴양림 명품화사업 계획은 예산이 수반되는 외부 용역이 아닌 강진군 해양산림과 소속 녹지직 공무원 10여 명이 머리를 맞대고 약 1개월간의 고심 끝에 자체적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강진군에서는 산수유, 올리브나무 식재, 연못 및 편백숲 산책로 조성, 숲속의 집 신축 등 오는 2023년까지 중단기 연차별 계획과 오는 2025년까지 휴양림 진입도로 개선 등 장기계획을 포함 향후 5년간, 4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4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박병석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주작산휴양림 주변 지역의 가치와 역사가 있는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국내관광과 특히, 숲을 통한 휴양과 힐링여행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는 2025년까지 주작산휴양림을 명품화해 주민소득과 직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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