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년 만에 전국 최고의 투표율 72.87% 기록
■ 문재인 정부 성공과 이낙연 대망론이 표심 작용
■ 황주홍 후보 당선자에게 축하 전화, 후유증은 없는 선거
■ 조직과 업적 인물론도 진영대결 구도로 민주당 쏠림 현상
■ 장흥군의회 군의원들의 과열 선거개입 오점 남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13일간의 대단원에 막을 내렸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총 선거인수는 161,615명이였고 투표인수는 118,588명(72.87%)로 20대 총선 66.05%보다 6.82% 높은 투표율로 28년만에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권(43.027명)과 무효표(2,741)를 제외한 총 유효표 115,847표 중 김승남 후보가 72,772표(62.81%)를 획득하여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승남 당선자는 19대 국회의원(고흥,보성)을 지냈으며 20대 국회진출에 실패한 뒤 권토중래 끝에 제21대 국회입성에 성공하여 재선의원으로 기대가 크다 하겠다.

황주홍 후보는 작년까지만 해도 지지율에서 계속 선두를 달렸으나 1월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면서 지역에 민주당 바람과 함께 표심은 서서히 민주당으로 집결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선거막판으로 갈수록 코로나19 깜깜이 선거정국으로 인물론도 조직도 코로나 쓰나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황후보는 인물론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었으나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이낙연 대망론까지 힘을 받아 부동층과 중도층이 막판에 김승남후보에게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나 큰 표차로 김승남후보가 당선되었다. 특히 이낙연 당선자에게 지역민심의 기대는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권의 유일한 주자가 아니라 대권주자 중 한명에 속한 처지로 장흥출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대망론과의 사이에서 호남에서 민주당과  김승남 당선자의 고민도 클 것으로 생각된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광주 전남에서 민주당 싹쓸이에 힘입어 16년만에 자력으로 과반수를 넘는 의석을 확보했으나 야당 없는 여당일색으로 무기력한 진영대결과 영·호남의 지역주의로 제3당이 없는 강대강 구도속에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사라질까 걱정된다.

 제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지역구)으로 당선된 김승남은 4개군 군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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