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응하고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안심하고 이용하기’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공무원과 시장상인회 등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통시장 안심하고 이용하기’를 주제로 내방객의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운동 전개 및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출입구 6개소에 탁자와 배너기를 설치하는 한편 손 소독제와 뿌리는 소독제를 놓고 방문객들이 수시로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 상인과 노점 상인을 시작으로 장 보러 온 어르신들까지 시장 이용객 모두에게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용객에게는 군에서 준비한 천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 날의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 쓰기를 습관화 하고 발열 체크로 주민들의 건강도 함께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시장을 방문한 한 어르신은 “강진은 청정 지역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마스크를 미착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는 것이 맞다”며 “모두의 적극적 노력으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로부터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해 월 1회 하는 소독을 월 9회로 대폭 확대한바 있다. 또한 상인들의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 곳곳에 손소독제와 뿌리는 소독제를 놓고 수시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위축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추진해 강진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식사 등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개인별 예방 수칙인 마스크 착용하기, 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 위생 철저히 하기 등 관련 사항을 반드시 지켜 청정 강진을 유지해나가야 한다”며 “모두가 하나가되어 노력한다면 이 위기 또한 무사히 이겨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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