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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곡(獨谷)’에 살으리예강칼럼(110)/박형상/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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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3  1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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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府 부서방(府西坊)에 속한다. 장흥읍 南초등학교 학군공간에 해당한다. 넓게보면, ‘사인암, 감호(甘湖), 장리동, 청은정, 반송정(盤松亭), 독곡, 독실포’를 잇는 강촌산곡이고, 더 넓히면 강진의 '화방사, 풍동(風洞), 석교(石橋)'에 이를 수 있다.
그 중심에 '독곡어화(漁火), 독곡청풍(淸風)'의 ‘독곡(獨谷)’이 있다. 광주(廣州)李씨 십운과공파 유배객 후손들 정착지요, 연산군의 외삼촌 '함안윤씨 윤구(1482년 유배)'가 밀려온 곳이요, '추강 남효온(1454~1492 )'이 '조대기(釣臺記)'를 남긴 곳이요, 평생처사 '송담 전유추(1594~1674)'와 1639년 진사 '국경 김정화(1599~1660)'의 은거지로, 광주(廣州)이씨, 청풍金씨, 영광金씨의 세교지도 되었다. 나중엔 경주金씨의 독취정(獨醉亭)으로 이어진다. 장흥 죽림칠현 은자들의 '산양(山陽)' 땅이라 할만 했다.
<정묘지>에는 "독곡조대(獨谷釣臺) - 부서방 동쪽에 있고, 기암(奇岩)이 江을 굽어보고, 여울이 맑다. 계곡 반석에 花草가 섞여 자라고, 괴석(怪石)이 곁에 있고, '이침(李琛)'이 사대(?臺)를 창건하고, 강기슭을 ‘釣臺’라 했다. '南효온'이 남유(南遊)할 때 이곳에서 머물면서 '李琛'과 詩를 읊었다."고 했다.

 - 南秋江 독곡조대운(韻), 추강 남효온, (장흥우음 제16수)
長沙漠漠天南土
'장사' 땅 아득해 하늘끝 남쪽
賤子今居潁水瀕
천한 몸 지금 '영수'에 있지만
已作釣徒多歲月
그들 무리 많은 세월 낚았으니
一竿猶帶太平春 한 竹竿에 외려 ‘太平春’ 걸리리

 - 謹次노봉선생之茶 南秋江조대韻, 만수재 이민기(1646~1704)
昔年來釣此江上
예전에 예강에 낚시하러 왔다네
人去臺空汭水濱
그 선비 가고 빈 釣臺 남았네
千秋勝賞憑誰問
천추에 절경을 누구에게 물으리
滿眼風光也自春
눈 가득 風光은 스스로 봄이네

-獨谷발운(發韻), 송담 전유추(1594~1674)
衆谷之中谷最勝
여러 衆谷 중에 으뜸 골짜기
獨谷爲名以此云
'독곡' 명승이 여기에 전하네
獨樂爭如如衆樂
獨樂이 衆樂보다 더 나으랴
客來毋鎖洞門雲
오는 客 동구에서 막지 마소

 - 초당서회(草堂書懷), 전유추
甘川西畔屛岩右
감천 서쪽들, 병암 오른쪽
草屋單房是我居
초옥 단칸이 내 거처라네
七十九齡頭上蹟
79년 세월에 머리 세지고
百千萬事念中疏
백천만사가 念中에 트여도
松聲近壁眼難着
송성근벽은 눈에 難着이라
月色盈庭興有餘
뜰 가득 달빛에 餘興 남고
客到無緣成饋禮
無緣客에 궤례(饋禮) 갖추니
却憐身世野僧如
되려 내 신세가 野僧 같네.

- 청은정(淸隱亭), 천곡 김급(1661~1711)
愛君肯構不忘初
'忠, 孝' 그 처음을 잊지마세
花石平泉手自鋤
'평천莊' 花石 손수 맨다네
高閣客來斟綠蟻
고각 손님에 녹의酒 올리고
前江春到膾黃魚
앞강에 봄이 오니  黃魚회라
閑中至樂隨時在
'한중지락'이야 언제든 있고
身外浮榮視夢虛
'신외부영'이야 꿈속의 폐허
堪笑夫山病司馬
우스워라, 부산의 '病사마'는
年年瞞讀聖賢書
해마다 聖賢책 속으며 읽네

 - 예양(汭陽)구곡가 제3곡 '獨谷', 장육재 문덕구(1667~1718)
三曲秋江泛釣船  
두둥실 '秋江' 낚시배
淸遊二百有餘年  
청유 세월 이백 여년
隔江鹽石至今在  
건너 '염석' 아직 있고
岸草汀花摠可憐   
물가 풀꽃은 다 가련해

 - 독곡조대 次李上舍운(韻), 방호 김희조(1680~1752)
隣近淵明夜過臺  
인근 '도연명'은 밤중 ‘釣臺’ 찾고
秋江去後月空來  
'추강' 떠난 후 빈 달만 오고 가네
磻溪大釣君知否  
'반계' 낚시를 아는지 모르는지요
且待周文獵騎廻  
다시 '周文公'  출행을 기다린다네

- 淸隱亭 8경(정묘지), 사암(舍岩)8경(김복현)이 있고, 장흥府 8경(위계철)에 ‘독
곡청풍(獨谷淸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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