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체코에서 귀국하여 무안군 본가에 온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강진군의료원에서 지난 21일 18시 경 입원하여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무안과 가까운 목포시의료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지만 코로나19 치료에 필요한 음압병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부득이하게 강진의료원 음압병실로 입원조치 되었다.
이번 확진자는 체코에서 2년 반 동안 거주 후 지난 17일 프랑스를 경유하여 무안군 소재 본가에 일시 거주한 남성으로 지난 20일 새벽부터 기침과 고열, 오한 증상이 있어 진단 검사한 결과 21일 16시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번 확진으로 인하여 나주, 여수, 순천, 광양, 화순에 이어 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강진의료원에서는 음압병실 이외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환자 입원실과 진료실, 간호사실 등에 격벽을 설치하고 차단시설을 설치하여 응급실과 의료진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였다.
강진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가 별도의 출입구로 이송되어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병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되어, 주민에게 감염우려가 없으며 일반진료는 평상시와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한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아직 한명도 없으며, 우리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군민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하여 손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전국적인 캠페인에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