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9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남도문예 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고장인 보성은 이번 사업에 「서편제 보성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공모를 신청했으며, 보성소리와 전남대표 명인ㆍ명창 등을 연계하여 체험ㆍ교육ㆍ공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1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작년부터 판소리성지에서 진행해오던 서편제 보성소리 활성화 프로그램(전통공연ㆍ국악체험교육)을 연속성 있게 추진한다.

‘서편제 보성소리 활성화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명인ㆍ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교실(6회), 토요상설공연 서편제 보성소리의 향연‘너울’(10회), 국악체험교육 우리 동네 얼씨구 학당(7회) 등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애호가 및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문화접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군민 누구나 전통문화 체감확산과 문화향유 증진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보성군청 문화관광과(061-850-52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도문예 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은 전남의 우수한 전통 문화예술 자원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관광자원과 융ㆍ복합 상품 개발 등을 발굴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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