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농가들의 큰 호응 속에 높은 효과를 입증한 ‘논두렁 개량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군은 2019년 280농가의 논두렁 74km 지원했으나 올해는 542농가, 156㎞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해 논두렁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과 지역농협이 사업비의 70%인 3억2천7백만 원을 보조해 농가부담을 덜고 있다.

폭 35~40㎝, 두께 1.5~2㎜의 PE필름을 굴착기에 부착된 기계로 논두렁을 따라 중간에 매설하는‘논두렁 개량 지원사업’은 논물 가두기 효과와 우렁이를 투입할 경우 초기 발생 잡초인 ‘피’제거에 탁월해 농업인들의 일손이 큰 폭 절감된다.

또한 논두렁 개량 시설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잡초 방제가 가능하고 한번 설치할 경우 반영구적으로 논두렁을 보호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 실천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 31일까지 해당 읍면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농가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작년보다 예산을 250%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일손 절감에 도움을 주고 발전적 농업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도 농업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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