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에 편입함으로써 도서민 교통편의 제고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고흥보성장흥강진)는 “우리 지역은 섬지역과 육지를 오가는 군민들이 많지만, 대부분 선사가 영세하여 항로 운항이 쉽지 않고 기상악화에 따른 잦은 결항으로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연안 해상교통을 대중교통에 편입하고,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도서지역의 해상교통 운영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인천, 여수, 목포, 마산, 대산 등 13개 항로가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에 선정돼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동 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역은 ▲1일 생활권 미구축 항로 지원(국가 50%+지자체 50%) ▲2년 연속 적자 항로에는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가의 지원을 받는다.
이에 김승남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도 안정적인 항로 운영과 도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서 연안여객선 준공영제가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면서, “우리 지역주민의 '일일생활권' 보장 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섬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섬 지역과 육지를 잇는 해상교통을 대중교통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공공재원 투자 확대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버스나 지하철처럼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켜 운항 시간 확대 및 운임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입법추진 계획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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