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5만개를 배부했다. 마스크는 각 읍면으로 먼저 배정된 뒤 주민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보성군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11만개를 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3일부터 보성아산병원과 보성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공공시설에 일회용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응 수칙과 예방법에 대한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진료를 위한 최근 중국을 방문했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하여 발열,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히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성군보건소 감염병관리계로 신고 후 반드시 선별 진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4일 항바이러스 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진 보성녹차(2천4백만 원 상당)를 아산과 진천에 있는 우한교민들에게 지원했으며, 관내 모범음식점에도 녹차세트를 긴급 지원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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